주요 버스정류장 정보안내기 지난해 34개소 설치·올해 11개소 추가 설치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음성군은 농어촌버스 이용자를 위해 모든 농어촌버스에 'LED행선지 안내 서비스'를 실시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농어촌버스 이용자는 버스에 붙은 아크릴 안내판을 보고 탑승해 고령자나 야간 이용자는 행선지가 잘 보이지 않아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는 것.

이에, 군은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어촌버스에 'LED행선지 안내판'을 설치했다.

'LED행선지 안내판'은 우수한 시인성으로 행선지 식별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버스 노선 번호, 기·종점, 주요 경유지 등 다양한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또한, 군은 주요 버스정류장에 버스 도착정보를 알려주는 안내기를 작년에 34개소 설치·제공한 것에 이어, 올해도 11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농촌 지역 특성상 어르신들이 많고 벽지 노선 같은 경우 야간에 행선지 판이 잘 보이지 않아 불편을 겪는 사례가 많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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