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는 지난 25일 교통3길에 위치한 도심공영주차장에서 '2020 교현안림동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으로 선정된 4개 문화예술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교현안림동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도시재생대학 교육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발굴한 주민 제안사업 중 최종 선정된 4개 사업 ▷고추장 만들기 체험 ▷약초 빵 만들기 ▷교동 축제 ▷국화음식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전통 고추장 만들기와 민화 그리기, 포크아트, 옛술빵 만들기 등은 지역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돼 코로나19로 인해 닫혀있던 이웃 간의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이어졌다.

이날 체험을 통해 만들어진 고추장은 도시재생 사업구역 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오는 2022년까지 교현동 일원에 국비를 포함 총 92억5천500만 원을 들여 지역 활력 회복과 생활환경 개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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