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청권 아파트 전세 시장에 매물이 사라지면서 가격이 연일 상승하고 있다.

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4주 충청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세종은 지난주보다 1.24%, 대전 0.27%, 충북 0.26%, 충남 0.27% 각각 상승했다.

◇세종= 먼저 세종의 전세 가격의 오름세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으나 여전히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 기간 세종의 전세가격은 지난주 보다 1.24%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상승률인 1.27%보다 소폭 줄었다.

그러나 5대 광역시 평균(0.24%)을 크게 웃돌면서 여전히 전세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세종은 행복도시내 도담·새롬동 등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세종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4% 상승했다. 매매 가격의 경우 최근 급등 피로감과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지난주(0.25%) 상승률 대비 소폭 축소됐다.

◇대전= 이 기간 대전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27% 상승했다. 지난주(0.24%) 보다 상승폭을 키운 대전은 5대 광역시 평균(0.24%) 상승률과 같았다.

이 기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24% 올랐다.

◇충북= 충북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매물부족 현상이 크게 나타나면서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충북의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0.26% 상승했다. 이는 경기도를 제외한 8개도 평균 상승률(0.14%)을 크게 웃도는 셈이다.

전세가격과 더불어 매매가격 역시 소폭 증가했다. 이 기간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5% 상승했다. 다만 이는 지난주 상승률(0.09%)보다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충남= 충남 역시 전세가격의 상승폭을 키웠다, 충남의 전세가격은 지난주 보다 0.27% 상승하며 경기도 제외 8개도중 최상위(1위)에 올랐다.

특히 충남 천안시 서북구(0.48%), 아산시(0.39%), 천안시 동남구(0.21%), 서산시(0.16%) 등이 전세가격의 상승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매매가격 상승률도 전주(0.14%)대비 상승폭을 확대한 0.17%로 조사됐다. 매매가격 역시 경기도 제외 8개도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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