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3년까지 30억 투입 실시간 음성 인식 대화 분석 가능

지능형 재난상황 대응시스템. / 대전소방본부 제공
지능형 재난상황 대응시스템. / 대전소방본부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소방본부는 전국 최초로 차세대 지능형 재난 상황인지 및 대응지원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3년간 30억원을 투입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시스템을 개발한다.

신고자와 접수자 간 실시간 음성인식을 통해 대화를 분석해 재난상황을 인지하고 상황별 대응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재난 안전정보 연계를 통해 신고자 응대지원, 재난상황별 대응정보 자동제공 기능 등을 포함하는 지능형 신고접수가 가능하다.

소방본부는 당황한 신고자의 부정확한 신고내용으로 인한 혼선을 줄이고 신속·정확하게 상황을 판단해 대응하는 데 이 시스템이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관계자는 "119긴급전화 업무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