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개 쌀·김치 제품 모두 '안전'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지역 학교급식으로 제공되는 쌀과 김치가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쌀과 김치의 중금속, 잔류농약, 대장균군 등 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9∼10월 쌀 공급업체 15곳과 김치 공급업체 8곳에서 제품 54개를 수거해 시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안전성을 검사했다.

쌀은 납, 카드뮴 200여종의 잔류농약 검사, 김치는 납, 카드뮴, 보존료 6종, 타르색소, 대장균군(살균제품) 등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쌀 공급업체 15곳 18건, 김치 공급업체 8곳 36건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

시는 급식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고추장, 된장 등 가공품에 대해서도 안전성 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성규 시 시민공동체국장은 "공급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 및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통해 안전하고 질 좋은 학교급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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