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그린도시 공모 친환경 미래차 계획도. /보령시 제공
마트 그린도시 공모 친환경 미래차 계획도. /보령시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보령시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기후회복과 탄소 저감 등 기후환경 정책 사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도모하기 위해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추진에 착수했다.

2일 보령시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160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190만개를 창출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발판삼아 시가 추진하게 될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친환경 미래차를 기반으로 생태복원 사업 등을 결합한 문제해결형 사업 모델로, 미래 이동수단과 생태가 살아 숨 쉬는 친환경 스마트 관광도시로 조성해 나가는 것이다.

시는 올해 연말 보령화력 1, 2호기 폐쇄가 예정돼 있어 수소가스터빈 실증, 수소발전소 건립 등 새로운 사업 추진으로 친환경 도시로의 전환을 도모하고,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탄소 제로(zero) 도시를 목표로 한다.

시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에 약 1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정부 공모사업을 확보해 지방재정 부담을 낮추고 스마트 그린도시를 조기에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기후와 환경 문제에 대응할 그린사업과 스마트 기술의 연계를 통해 어느 한쪽의 대책이 다른 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편익(co-benefits)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기회도 될 것"이라며, "저탄소 전환과 신산업 발굴로 녹색융합 클러스터 구축으로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도모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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