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에 본사를 둔 코스모신소재㈜(대표 홍동환)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하며 큰 흑자를 냈다.

코스모신소재는 2일 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460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3분기 흑자 확대가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전년도 적자를 벗어나 지난 1분기에 흑자로 전환한데 이어 지속적으로 흑자폭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다.

전년도 3분기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더욱 괄목할만한 성과다.

코스모신소재는 전년도 3분기에는 영업이익 마이너스 28억 원을 기록했다.

코스모신소재의 이번 실적 발표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16%로 2분기 보다 53%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처럼 연이은 흑자를 달성한 코스모신소재는 지난해 적자를 탈피하고 확실한 흑자전환 체제를 갖추고 있고 최근 풀가동 중인 상황이라 4분기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3분기 흑자전환이 주주가치 극대화라는 홍동환 대표의 경영방침 아래 1·2분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동률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EV(전기자동차)와 ESS(에너지 저장장치)에 사용되는 NCM 양극활물질의 가동률 상승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코스모신소재 측의 설명이다.

또 지속적으로 NCM 양극활물질과 MLCC용 이형필름 성장이 대폭 확대되고 있어 4분기 뿐 아니라 내년에도 더욱 좋은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현재 코스모신소재는 주력사업인 2차전지 양극활물질의 소재를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주로 사용되는 LCO계열 양극활물질에서 EV(전기자동차) 및 ESS(에너지 저장장치) 등에 사용되는 중ㆍ대형 배터리 소재인 하이니켈계 NCM 양극활물질로 품목 교체를 완료하고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흑자전환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는 코스모신소재가 NCM 양극활물질과 MLCC용 이형필름 등 주력 분야에서 4분기에 어떤 결과를 낼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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