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어린이집 10년 장기임차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 신백동 민간 숲속마을어린이집이 이달부터 국공립으로 전환된다.

시는 민간어린이집을 10년 장기임차해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사업은 제천시가 첫 번째 사례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사전 적격심사와 위탁심사 등을 거쳐 보건복지부 최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의 방법으로, 기존 민간 인프라를 활용하는 것이다.

지난달 시의회의 민간위탁 동의를 받고 운영 및 무상임대 협약을 통해 이달부터 국공립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면 정부에서 인건비가 별도 지원돼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며 "맞벌이를 위한 야간 연장보육도 우선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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