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한지 주차장 추가조성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시 흥덕구는 오송읍 만수리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한지 주차장을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공한지 주차장은 장기간 방치돼 도심환경을 저해하는 오송읍 만수리 주택가 1필지 297.1㎡를 활용해 노면 평탄화 및 다짐작업, 혼합골재 포설, 주차구획선 설치 및 주차장 안내 표지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주차장은 6일부터 주민에게 무료 개방된다.

박철완 흥덕구청장은 "도심지 공영주차장 조성에는 많은 예산이 소요됨에 따라 예산 절감과 주차난 해소에 모범사례로 평가되는 공한지 주차장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도심지 주차난을 완화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여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한지 주차장은 주택가 주변의 공한지(사유지)를 활용 임시 무료주차장을 조성해 도심지의 심각한 주차난 및 무질서한 불법주차를 해소하고, 토지주에게 재산세를 면제해 주는 사업이다. 현재 흥덕구는 12개소 635면을 조성해 무료 개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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