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연구소 협업 고용노동부 뉴딜사업 선정

국비로 2023년까지 연 120명씩 인공지능 핵심인재 양성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인공지능(AI) 혁신학교인 '아이펠'이 대전에서 운영된다.

대전시는 서울 소재 인공지능 전문교육기관인 '모두의연구소(모두연)'와 함께 '아이펠(AIFFEL) 대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아이펠은 모두연의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기업과 연계한 혁신적인 AI 교육프로그램으로, 고용노동부의 뉴딜사업에 선정돼 국비로로 아이펠 대전이 운영된다.

다음 달 교육에 들어가는 아이펠 대전의 차수별 교육기간은 6개월이고 오는 2023년까지 매 차수마다 60명 씩 배출한다.

교육은 실행과 실제 문제를 다루며, 함께 토론하는 자율적, 수평적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재밌고 실용적인 내용을 프로젝트 기반으로 다루는 탐색단계, AI 기초이론을 다지는 기본과정, 원하는 분야를 심도 있게 학습하는 몰입과정, 자체 프로젝트를 장기간 진행하는 3단계로 구성됐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s//aiffel.io/aiffel-dj/)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창용 시 과학산업국장은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과 기업체 지원의 선순환 구조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두연은 2015년 설립된 자립형 연구소로, 현재 스스로 공부하기 위해 모인 60개 이상의 연구실과 500명 이상의 연구원들이 새로운 학습방법을 실험하고 있으며, 지난 7월부터 '아이펠 강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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