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사망자, 겨울철 43명으로 가장 많아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소방서는 화재 발생이 빈번한 겨울철을 맞아 대형화재를 근절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해 군민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5년간 겨울철 충북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평균 507건으로 연중 화재건수 1천464건(봄457건, 여름320건, 가을180건) 중 34.6%를 차지했다.

계절별 화재로 인한 사망자 또한 겨울철이 49명으로 44.2%로 가장 많았고, 봄 33명(29.7%), 여름 16명(14.4%), 가을 13명(11.7%) 순으로 나타났다.

괴산소방서는 계절적 특성과 코로나 19확산으로 주거시설 등 실내 활동 증가로 겨울철 화재위험요인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겨울철 기간 동안 ▷전기장판 등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안전사용 독려 ▷민관합동 화재취약 대상 안전진단 ▷요양병원 등 피난약자시설 대피 훈련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실태점검 ▷코로나19 대응 관련 화재안전대책 추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괴산소방서 관계자는 "다가오는 겨울철 시민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해 안전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괴산소방서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