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통상위원회 창립식이 3일 청주 S컨벤션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수출통상위원회 창립식이 3일 청주 S컨벤션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수출 위기 극복하기 위해 수출 기업인들이 힘을 모은다.

충북을 대표하는 기업인 협의체인 (사)충북기업인협회가 지난해 4월 출범한지 1년 6개월 만에 '수출통상위원회'를 창립했다.

수출통상위원회 창립식이 3일 청주 S컨벤션에서 열렸다.

미·중 등 세계 무역 강대국들의 분쟁 격화와 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한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등 연 이어 터진 통상 악재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충북도와 수출기업 간 소통창구 역할은 물론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창립식에서는 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충북도와 (사)충북도기업인협회 수출통상위원회, 청주대학교, (사)한국무역상무학회는 중소기업 성장과 수출 진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충북도와 충북대학교가 농식품 수출증진 협약을 했다.

성일홍 경제부지사는 "세계적 경제위기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난 9월 수출(누계) 증감률이 전국 2위를 기록했다"며 "투자유치도 목표 10조원 중 8조원을 넘어서는 등 충북경제 만큼은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기업인들의 활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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