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방식 탈피해 비대면 공모로 진행

학생부 대상 수상자인 신암중학교 3학년 박기희군(왼쪽)과 (사)한국문인협회 예산지부 신익선 고문
학생부 대상 수상자인 신암중학교 3학년 박기희군(왼쪽)과 (사)한국문인협회 예산지부 신익선 고문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은 올해 처음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 예산백일장을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예산백일장은 지역민의 문예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향토 문학인재 발굴을 통한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개최했으며 (사)한국문인협회 예산지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돼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군민 안전을 고려해 기존 방식을 탈피한 비대면 공모로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서 신암중학교 3학년 박기희 군이 학생부 대상을 수상했으며 대흥중학교 곽희정 선생이 일반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8월 1일부터 9월 31일까지 2개월간 공모로 진행된 백일장은 학생부 95명, 일반부 12명이 참여해 원고 총 107편이 접수됐으며 지난 10월 3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백일장 수상자는 각 부문 대상 수상자 외 ▷학생부 초등 최우수(운문) 엄규원(금오초 3학년) ▷초등 최우수(산문) 한승연(금오초 6학년) ▷중학 최우수(운문) 김민우(신암중 3학년) ▷중학 최우수(산문) 이정훈(예산중 3학년) ▷고등 최우수(운문) 김보배(대흥고 3학년) ▷고등 최우수(산문) 김채현(예화여고 1학년) 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일반부 최우수(운문) 한희옥 ▷최우수(산문) 정원희 ▷지도교사 대상 신암중학교 교사 정은주 선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백일장은 코로나19에 따라 별도의 시상식은 갖지 못했으며 훈격별 개별시상으로 진행됐고 지난 10월 29일 예산군수상, 10월 30일 예산교육지원청장상 시상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사)한국문인협회 예산지부 한고석 지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백일장을 개최해 학생 및 일반인들이 문학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예산백일장이 지역민의 문학에 대한 관심 증대로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지속적인 지역문학 발전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