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대전시교육청은 4일 월드비전 대전충남세종지역본부로부터 장학금 3천 700여만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기탁금은 대전교육청과 월드비전 대전충남세종지역본부가 2019년에 추진한 글로벌 희망나눔 사랑의 빵 동전모으기 캠페인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전시 172교가 참여해 1억3천115만2천430원을 모금했고, 모금액의 70%를 케냐 이시올로 주 파쿠룩 초등학교 학교 건축 및 식수시설 지원에 사용했다. 나머지 30%가 이번에 기탁한 대전시 학생교육지원을 위한 장학금이다.
대전교육청과 월드비전 대전충남세종지역본부는 2001년부터 사랑의 빵 동전모으기 캠페인을 진행해 대전지역 내 교육지원사업과 저개발국의 교육 및 식수 위생사업을 진행해 왔다.
2020년 희망나눔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 캠페인 모금액은 케냐 밤바 지역의 디기리아 초등학교 교육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학생들이 배려와 봉사 등 세계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함양해 꿈과 비전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월드비전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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