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게 1천700박스·마스크 9천장 전달

4일 오전 유림공원 동편광장에서 2020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개최된 가운데 정용래 유성구청장, 유성구 의회 의원, 봉사자들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김치를 나르고 있다. / 대전 유성구 제공
4일 오전 유림공원 동편광장에서 2020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개최된 가운데 정용래 유성구청장, 유성구 의회 의원, 봉사자들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김치를 나르고 있다. / 대전 유성구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대전 유성구는 4일 유림공원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네트워크, 행복누리재단과 공동으로 '2020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11회 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25개 기관 7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김치를 직접 담그지 않고 주문한 김치를 마스크와 함께 배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준비된 김치 1천700박스는 각종 후원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금 등을 통해 마련됐다. 마스크 9천장과 함께 관내 기초생활수급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봉사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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