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영동·옥천 청포도장학회는 지난 3일 영동·옥천 중고등학교에서 하반기 장학금을 수여했다. / 영동·옥천 청포도장학회 제공
재단법인 영동·옥천 청포도장학회는 지난 3일 영동·옥천 중고등학교에서 하반기 장학금을 수여했다. / 영동·옥천 청포도장학회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재단법인 영동·옥천 청포도장학회(이사장 김홍찬)는 지난 3일 영동미래고등학교, 학산고등학교, 심천중학교, 옥천여자중학교, 옥천고등학교 등에서 2020년도 하반기 장학금을 수여했다.

매년 청주지검 영동지청 대회의실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해 장학금을 전달하였으나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상임 이사와 사무처 직원이 장학금 수혜자들의 각 학교로 직접 방문,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회 김홍찬 이사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영동, 옥천 지역의 인재들이 꿈을 잃지 않고 배움을 이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명예 이사장인 정광수 영동지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청소년들이 그 환경을 극복하고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회가 더욱 힘써주고, 영동지청도 지역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청포도장학회는 영동·옥천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에 투자하자는 뜻으로 2009년 영동·옥천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이사장 박필진) 및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영동지역협의회(회장 박희선) 등 지역의 독지가들이 조성한 기금을 바탕으로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현재까지 총 24회에 걸쳐 277명의 학생에게 모두 1억3천85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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