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늘 캐러멜.
흑마늘 캐러멜.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이 단양의 특화작목 마늘을 활용해 '흑마늘 캐러멜' 제조방법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

흑마늘은 마늘이 숙성과정을 거치면서 생마늘의 매운맛은 줄고 단맛이 증가해 섭취가 용이하게 된 가공식품이다.

숙성과정 중 갈변이 이뤄지는데 S-아릴시스테인과 같은 유용물질의 함량이 증가해 마늘에 비해 항산화 효과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충북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는 위드 코로나 시대 국민건강 증진과 마늘 소비 확대를 위해 흑마늘을 활용한 캐러멜을 개발했다.

설탕을 캐러멜화한 뒤 흑마늘 추출액, 생크림을 혼합해 만든 '흑마늘 캐러멜'은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각각 1.5배와 1.2배 증가했다.

항산화 활성도 1.5배 늘었다.

마늘연구소 민지현 연구사는 "개발된 흑마늘 캐러멜이 상품화 될 수 있도록 산업체에 홍보해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마늘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제품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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