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아동·청소년들의 올바른 성 가치관 정립을 지원하는 성교육전문기관인 충북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김남희, 이하 센터)는 한부모 가정 거주 시설인 해오름 마을에 여성용품을 지원했다.

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난으로 후원의 손길이 줄어 정부 지원만으로는 취약계층 가정의 여아들이 월경용품을 제때 구입하지 못하는 상황을 확인하고 한국YMCA 전국연맹과 산들산들(업드림 코리아)과 협력해 월경용품을 지원하게 됐다.

김남희 센터장은 "사회적 이슈가 됐던 깔창생리대 사례와 같이 경제적 문제로 생리대 등 월경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가정 여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n번방 사건과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청소년 스스로도 비판적 안목을 갖추고 대안 마련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충북미래여성프라자 내에 위치한 청소년성문화센터 체험관은 도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는 성교육 체험공간으로 많은 이용과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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