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폐쇄 후 방역작업 진행… 충북 누적 확진자 195명

LG화학 오창공장 전경 / 중부매일 DB
LG화학 오창공장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LG화학 청주 오창공장서 5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확진자가 근무한 생산공장을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5일 LG화학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오창공장 광학1동에 근무하는 A씨(청주시 흥덕구 거주)가 4일 오후 11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7일 콧물과 코막힘 등 증상을 보여 다음날인 28일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은 뒤 약국에서 약을 구입했다.

29일에는 전신 근육통이 발생하는 등 증상이 지속되면서 지난 4일 청주 흥덕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민간수탁 기관에서 검사를 진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과 LG화학은 A씨를 청주의료원에 입원시키는 한편 그의 배우자와 두 자녀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A씨의 추가 접촉자와 동선 등을 역학 조사중이다.

LG화학 관계자는 "현재 해당직원이 이동한 동선 및 생산공장에 대한 폐쇄·방역작업, 접촉한 직원에 대한 자가격리 및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LG화학은 방역당국과 협력해 추가감염을 막기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