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예정지. /청주시제공
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예정지. /청주시제공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청주시가 5일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 건설공사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수행은 수원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의 설계·시공을 맡았던 ㈜케이지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맡았다.

이 업체는 경기도청 신청사와 수원 컨벤션센터 등의 설계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앞으로 8개월간 이뤄질 용역에는 ▷이전부지 유수지 배수능력 검토에 따른 구거 선형 제시 ▷건축 기본계획 수립 ▷건설공사 타당성 조사 ▷건설공사 기본계획 수립 등이 담긴다.

용역을 통해 건축설계의 기초가 되는 지반 높이, 구거 모양 등이 결정되고 인근 유수지의 배수능력을 진단해 침수피해 방지 대책도 수립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매시장 이전부지 침수방지 대책을 수립,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했다.

기존 봉명동에서 옥산면 오산리로 이전하는 청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은 15만1천㎡에 일원에 1천368억원을 들여 5만730㎡ 규모로 2023년 상반기 착공,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토지보상은 올해 12월 감정평가 후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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