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이 스마트폰으로 구매부터 소비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홍성사랑상품권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5일 군에 따르면 최근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거래가 늘어나고 지류상품권의 구매 및 사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모바일시스템을 도입하고 월 구매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모바일 홍성사랑상품권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편리하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가맹점에서도 결제일 2일 후 이용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정산계좌에 입금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훈풍을 불어넣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홍성사랑상품권 이용을 희망하는 자는 '지역사랑상품권 chak'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본인 소유의 은행계좌 등록 후 상품권을 결제하면 된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한도는 지류 상품권과 합해 월 50만원이다. 올해 모바일 상품권 발행규모는 총 20억 원으로 올해 말까지 지류 상품권과 동일하게 10%할인이 가능하다. 특히 월 10만원 한도로 타인에게 상품권 선물도 가능해져 상품권 사용의 폭이 대폭 확대됐다.

홍성군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홍성사랑상품권 도입으로 지류 상품권을 운영할 때 소요되던 비용이 1장당 215원에서 150원으로 줄어드는 예산절감의 효과와 더불어 상품권 구매부터 사용, 정산의 편의성이 높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당 월 구매한도가 50만원으로 상향되는 등 홍성사랑상품권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품권 사용이 더욱 활발해지도록 가맹점 확대와 사용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으며 가맹주 분들도 모바일 상품권 결제도구 설치에 적극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홍성사랑상품권 총 가맹점 2,177개소 중 1,000개소에서 모바일 상품권 이용이 가능하며 군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모바일상품권 가맹점 가입을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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