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가 정부 뉴딜정책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에서의 성공 확산을 위해 '대전 서구형 그린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전 서구형 그린뉴딜 사업'은 탄소중립(Net-zero)을 지향하는 친환경·저탄소 그린경제로의 전환이 요구됨에 따라, 서구 차원에서의 저탄소 그린 정책을 발굴·확산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구는 정부의 그린뉴딜 3대 정책과 연계한 20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전환 12개 과제,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5개 과제,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3개 과제다.

관련 사업을 위해 올해 1천954억 원, 2021년 1천126억 원의 재정이 투입된다. 정부와 대전시가 공동으로 재정을 확보해 오는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구는 서구형 그린뉴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사업을 전담할 '기후그린뉴딜팀'을 전국 최초로 신설하고, 새로운 사업 발굴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이와 별개로 '대전시 서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추진위원회로 구성해 그린뉴딜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장종태 청장은 "서구형 그린뉴딜 정책이 서구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Net-zero)그린경제로의 전환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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