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 수한초(교장 김기중)는 5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자연과 어우러진 '토닥토닥 마음정원' 개장식을 가졌다.

학교정원은 지난 8월부터 학교에 필요한 공간을 협의, 디자인해 조성하게 됐으며 학생들이 직접 조성 작업에도 참여하는 등 더 의미 있는 공간이 완성됐다.

정원은 자연 속 동화를 테마로 '도란도란 오두막', '알콩달콩 흔들그네', '올망졸망 텃밭'으로 구성됐다.

4학년 이다애 학생은 "평소에는 가지 않던 곳이었는데 정원이 생기고 나서는 우리 학교 포토존이 됐다"며 "흔들그네에 앉아 흩날리는 단풍잎을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고 말했다.

김기중 교장은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민주적 협의 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