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180억 원… 지역경제 회복 한 몫

[중부매일 김정미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발행액이 11월 한 달간 진행하는 온통세일 효과로 3일만에 400억원을 돌파했다.

대전시는 온통세일이 시작된 1일 첫날에만 180억원의 온통대전이 발행됐다고 5일 밝혔다.

정부의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하는 온통세일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최대 25% 혜택과 다양한 소비촉진 경품이벤트를 제공한다.

대전시에 따르면 온통세일 시작 3일 만에 온통대전 발행액이 400억 원을 넘어섰고, 특히 첫날 1일은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180억 원이 발행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발행된 온통대전은 지역 내 소비만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경제 회복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소상공인 전용 온라인몰인 온통대전몰의 반응도 뜨겁다.

2일부터 선착순 1천명에게 지급되는 반값 쿠폰 이벤트 등 파격적인 소비촉진 이벤트를 준비한 온통대전몰의 2일간 매출액은 2천700만 원을 넘었고, 가입자 수 또한 1천명 이상 늘어났다.

대전시는 1일부터 서구를 시작으로 온통대전 1만 원 이상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1만 원 온통대전을 지급하는 자치구별 소비촉진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다.

하루 500명, 총 1만 5천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11월 중 토·일요일에 시내 1천여 개 플러스할인가맹점을 이용하는 사용자 중 하루 50명을 추첨해 3만 원의 온통대전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플러스할인가맹점은 온통대전을 사용자에게 자체적으로 5%이상 할인해주는 가맹점으로 가맹점 목록은 온통대전앱에서 할인가맹점 아이콘을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 "온통세일이 코로나19로 힘든 시민과 소상공인분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온통세일 기간 중 준비한 기획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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