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정책컨벤션&페스티벌 지역혁신 사례 발표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대한민국의 진보·보수·중도 진영의 주요 싱크탱크와 시민사회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시민정책축제인 2020대한민국 정책컨벤션&페스티벌에서 김석환 홍성군수가 지역혁신 우수사례를 발표해 전국적인 이목을 모았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 혁신파크에서 개최된 2020대한민국 정책컨벤션&페스티벌 자치분권세션에서 지역혁신 우수사례로 거버넌스 행정을 통해 군민의 정책참여기회 확대와 계층 및 지역갈등 해소 등 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성과를 알렸다.

김 군수는 1970년대부터 이전이 거론되었으나 번번히 실패를 거듭했던 홍성군청 청사이전을 국민주권시대를 맞아 관주도 방식에서 과감히 민주도방식으로 전환해 잡음없이 청사를 이전한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대한민국의병도시 회장군답게 일제 강점기에 홍주의 맥을 끊고자 홍주동헌 앞을 가로질러 건립한 郡청사의 이전을 통해 일제 잔재를 해소하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냈으며 주민공모제와 주민주도 평가방식 도출, 선관위를 통한 온·오프라인 군민투표를 통한 후보지 선정 사례를 선보였다.

김 군수는“이러한 거버넌스 행정의 성과로 주민들의 행정에 대한 파트너십 상승과 정책참여 역량이 강화되었고 자율적 토론문화 정착, 군정에 대한 신뢰도 상승, 군민의 정책참여기회 확대와 계층 및 지역갈등 해소 등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앞으로도 청사건립 추진도 민관 거버넌스 조직을 구성하고 민 주도적으로 청사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홍성군의 민관 수평적 파트너십 거버넌스 행정추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성군은 전국 최초로 농정발전기획단을 구성해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을 하나로 묶는 지역거버넌스 '홍성통'을 운영해 친환경농업육성과 농촌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타지역이 어려움을 겪는 청사이전까지 거버넌스로 해결하는 등 주민주도형 행정혁신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2020대한민국 정책컨벤션&페스티벌은 개막식과 정책토크&콘서트, 싱크탱크 토론회, 라운드 토론회, 로컬 거버넌스 우수사례 PPT쇼, 정책만민공동회, 청년포럼, 시민 정책제안 경진대회, 정책 부스 전시회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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