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진료소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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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하고 있는 천안시에서 주말에도 8일 오전 11시 현재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11월에만 77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누적확진자는 346명을 기록했다.

천안시의 11월 확산속도는 코로나19가 지역에 처음 발생한 이후 가장 빠르다.

천안 월별 확진자는 2월 56명(줌바댄스발), 3월 47명, 4월 4명, 5월 1명, 6월 3명, 7월 2명, 8월 81명(광화문 집회 및 1차 사우나발), 9월 35명, 10월 40명(2차 사우나발)을 기록했다. 11월 들어서는 3차 사우나발과 콜센터 집단 확진이 겹치면서 확산속도가 역대 가장 빠르다.

2차 사우나발은 지난 4일까지 23명에서 멈춰서 추가 확진자는 더 이상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콜센터발 확진자는 8일 오전까지 30명으로 증가한 상태다.

지난 5일 천안지역 1.5단계 시행 이후 신방동을 비롯한 대표적인 먹자거리는 눈에 띄게 한산한 모습을 보였으며 각종 커뮤니티에는 느슨해진 개인 방역관리를 다시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시를 향한 방역실패 책임론이 공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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