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방역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K방역 시즌2' 돌입에 따라 특별보좌관과 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

정 총리는 지난 6일 국무총리 공관에서 보건의료와 그린뉴딜, 국민소통의 세 분야에 대해 각각 특별보좌관 1명과 자문위원 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총리의 국정운영에 대한 자문과 제언을 기본적으로 수행하면서 소관분야 의견수렴, 주요 정책 홍보, 정책과제 연구 등을 맡게 된다.

그린뉴딜분야는 특보에 이유진(46)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 이사, 자문위원에 윤순진(54)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이사장(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한병화(50) 유진투자증권 에널리스트가 임명됐다다. 보건의료분야는 특보에 지영미(59) WHO 코로나19긴급위원회 위원, 자문위원에 윤석준(54) 고려대 보건대학원장, 임준(52)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이 위촉됐다. 국민소통분야는 특보에 한상익(51) 가천대 사회정책대학원 부교수, 자문위원 김예한(51) 전 유튜브채널 정세현TV 제작·진행, 김현성(49) 중소기업유통센터 상임이사가 맡게 됐다.

정 총리는 이들 특보와 자문위원에게 "총리의 또 다른 눈과 귀, 입이 되어 총리와 국민 사이에 가교역할을 잘 해달라"고 주문했다.

국무총리실은 "위촉된 전문가들을 통해 세분화, 고도화된 방역과 민생경제 현장을 살펴서 코로나19 완전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한국경제의 새로운 비전을 마련하겠다는 기획의 일환"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