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과일의 고장 이미지 담아, 화사한 모습 손님맞이

영동군은 영동의 주요 입구인 추풍령면 추풍령리 국도 5호선과 학산면 봉소리 국도 19호선에 도로를 횡단하는 홍보 관문 2개를 설치했다. / 영동군 제공
영동군은 영동의 주요 입구인 추풍령면 추풍령리 국도 5호선과 학산면 봉소리 국도 19호선에 도로를 횡단하는 홍보 관문 2개를 설치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은 영동의 주요 입구인 추풍령면 추풍령리 국도 5호선과 학산면 봉소리 국도 19호선에 도로를 횡단하는 홍보 관문 2개를 설치해 산뜻하고 화사한 모습으로 영동을 오고가는 이들을 반갑게 맞고 있다.

군은 17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2019년 3월 디자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약 1년7개월만에 새로운 홍보관문을 선보였다.

지역의 특징이자 장점인 국악과 과일, 청정자연을 고스란히 이 홍보시설물에 담았다.

추풍령면의 홍보관문은 25m×42m×4m 규모로 추풍령을 넘어가는 바람과 영동을 흐르는 금강을 미려한 곡선의 흐름으로 형상화했다.

해금과 현, 북 등의 국악적 요소를 활용해 국악의 고장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학산면의 홍보관문은 11m×34m×4m 규모로 영동의 풍요로운 과수와 특산품 와인을 디자인적 요소로 활용, 생동감 있고 활기차게 표현했다.

자연을 닮은 유기적인 유선형의 형상으로 영동과일의 청정함을 이미지화했다.

특히, 차량의 통행에 방해되지 않고 운전자의 가시거리를 고려한 입체적 구조로 설계된 점이 돋보인다.

이와 함께 홍보 관문이 가진 특징과 상징성을 살리고 야간 안전 운전을 위해 조명도 은은하게 비추게 하는 등 경관개선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홍보 관문 상단에는 지역의 4대 축제, 기상정보 등을 알릴 수 있는 LED 전광판을 설치해, 효율적인 군정 홍보까지 꾀할 수 있게 됐다.

영동군은 영동의 주요 입구인 추풍령면 추풍령리 국도 5호선과 학산면 봉소리 국도 19호선에 도로를 횡단하는 홍보 관문 2개를 설치했다. / 영동군 제공
영동군은 영동의 주요 입구인 추풍령면 추풍령리 국도 5호선과 학산면 봉소리 국도 19호선에 도로를 횡단하는 홍보 관문 2개를 설치했다. / 영동군 제공

군은 이 홍보관문을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다각적으로 활용해 영동군의 특색과 이미지를 한껏 살려 영동군이 가진 매력과 인지도를 한껏 높인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새롭게 설치된 관문이 영동군이 국악과 과일의 고장임을 명확히 알리고, 볼거리 많고, 즐길거리 많은 문화관광도시 이미지를 부각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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