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 응봉면 행정복지센터는 9일 면 직원들과 응봉면새마을협의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로수 사과나무 수확작업을 실시했다.

응봉면은 지난 2011년부터 내포신도시 방문객과 예당호 출렁다리 방문객들에게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주요 도로변에 사과를 식재해 사과나무거리를 조성했다.

이번에 수확한 사과 수익금은 응봉면 지역사회협의체 기금을 통해 어려운 응봉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윤석종 응봉면 새마을협의회 총회장은 "응봉면의 상징인 사과나무 거리를 통해 사과로 유명한 응봉이 널리 알려져 큰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병희 응봉면장은 "응봉면 사과나무 관리를 위해 해마다 노력해주시는 응봉면 새마을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수확한 사과로 응봉면을 널리 알리고 코로나19로 어려운 면민에게도 도움이 돼 모두가 훈훈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응봉면행정복지센터와 응봉면새마을협의회는 해마다 사과나무를 관리, 수확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수익금 전액 130여만원을 응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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