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서구협의회는 9일 서구청 광장에서 서구협의회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 대전 서구 제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서구협의회는 9일 서구청 광장에서 서구협의회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 대전 서구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서구협의회(회장 이창종)는 9일 서구청 광장에서 서구협의회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북한 이탈 주민들의 안정적 정착과 자립에 도움을 주고자 한 이번 김장나눔 행사는 남북 간의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화합과 평화의 시대를 향해 함께 살아가는 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종태 서구청장, 민주평통 서구협의회 이창종 회장,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장김치는 세대별로 10 kg를 포장해 북한 이탈주민 11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창종 회장은 "이번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북한이탈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이웃의 사랑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종태 청장은 "코로나로 인해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행사를 통해 통일에 대한 의지와 안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북한 이탈 주민들도 지역사회와 함께 깊이 있는 소통으로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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