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한국형 그린뉴딜 성공 사례 만들 것"

충추댐 수상태양광발전설비
충추댐 수상태양광발전설비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한국수자원공사가 충북 충주댐과 충남 보령댐에 조성한 수상 태양광 발전 설비가 국내 최초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서를 받았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 또는 서비스 제조부터 사용·폐기에 이르기까지 전체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하는 제도다.

환경부가 총괄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한다.

9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수상 태양광 발전 설비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1㎾h당 충주댐 0.075㎏, 보령댐 0.112㎏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외 경남 합천댐 0.099㎏이었다.

평균은 0.095㎏으로, 석탄화력발전 0.992kg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 에너지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에 친환경 에너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수상 태양광 보급 확대를 통해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한국형 그린뉴딜의 성공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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