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7시 30분 청주 한국공예관 5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풍악회가 다섯 번째 연주 '취태평지곡'를 11일 오후 7시 30분 청주 한국공예관 5층에서 개최한다.

'취태평지곡'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들었던 한해를 위로하고 태평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현재까지 '취태평지곡'에 대한 설명은 여러가지로 전해진다.

'취태평지곡'에 대해 유초신지곡의 다른 이름, 혹은 유초신지곡을 한 옥타브 아래에서 연주하는 곡으로 전해지기도 하며 평조회상을 한국무용 반주 음악의 용도로 연주할때 이르는 말로 일컫기도 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소규모 편성으로 연주한다는 점에서 현악기가 중심이 돼 연주하는 평조회상 이라는 의미의 취태평지곡이라는 곡명을 사용했다.

이번 연주는 정화순 청주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곡은 상령산-중령산-세령산-가락덜이-삼현도드리-염둘도드리-타령-군악 등 총 8곡의 모음곡으로 이뤄져 있다.

청풍악회는 2015년 '현악영산회상' 전 바탕 연주를 시작으로 '평조회상'과 '가즌회상', '가곡과 별곡'을 선보인 바 있다.

청풍악회 단원들은 "이번 연주는 그동안의 연주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은 가다듬고 몰랐던 부분은 새로이 깨우쳐 다양한 모습과 새로운 시도로 다가선다는 각오를 담고 있다"며 "정화순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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