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이 10일 고은리 농협창고에서 2020년 공공비축미곡 첫수매를 실시했다.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이 10일 고은리 농협창고에서 2020년 공공비축미곡 첫수매를 실시했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이 10일 고은리 농협창고에서 2020년 공공비축미곡 첫수매를 실시했다.

올해 수매품종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추청, 황금노들 2개 품종이며, 수매에 참여하는 벼재배 농가는 83농가로 개인별 배정 기준은 논 타작물 재배실적, 전년도 수매실적 및 벼 재배면적을 적용했다.

남일면은 수매실시에 앞서 규격포대를 사용하고, 건조상태와 중량을 준수해 출하해 줄 것과, 공공비축미곡의 품질개선 및 품종 혼입을 방지하기 위한 품종검정제도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이장회의를 통해 홍보를 강화했다.

올해도 전년도와 동일하게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농가가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 3만원(40kg)을 우선지급하고 최종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이후부터 연말까지 지급한다.

임명수 남일면장은 "올해의 이상기온, 잦은 태풍 등 어려운 기상 여건을 잘 이겨내고 쌀생산을 위해 고생한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리고, 농민들이 땀으로 수확된 벼가 좋은 등급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지장이 없도록 농협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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