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민예총, 13일 청주 동부창고·15일 문화공간 새벽서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사단법인 충북민예총(이사장 이동원)은 '2020 충북젊은 작가 창작작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충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창작예술활동에 동기를 부여하고자 매년 개최되는 페스티벌은 올해 13일과 15일 2개의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13일 오후 7시 동부창고 다목적홀에서 '재즈 피아니스트 김재민의 2집 앨범 쇼케이스 I'll take off mine, 이전의 나를 벗어던지다'를 선사한다.

정통 재즈를 바탕으로 자신의 성장에 따른 예술을 표현해 시민들에게 재즈라는 장르의 음악과 한국의 젊은 재즈 피아니스트의 성장기를 알리고자 한다. 총 10곡으로 구성됐으며 전곡을 직접 작곡 및 연주함으로써 재즈 피아니스트로서의 더욱 성장한 음악 세계관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5일 오후 4시 문화 공간 새벽에서는 연극 '만두 빚는 여자들(연출 연수연)'을 상연한다.

이번 연극은 작게는 나, 어머니, 할머니의 세 여인의 이야기를, 크게는 세대를 거쳐 변화하는 여성의 성 역할과 자매애에 대한 생각을 나타낸다. 우리 사회의 여성에 대한 인식과 차별, 여성으로서 가지는 삶에 대한 생각을 관객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민예총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예술가의 특색있고 다양한 창작작품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며 충북 도민들과 청주시민이 함께해 공감하고 어우러지는 문화예술의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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