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는 오는 27일까지 한국야금 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기계가공 종합실습(원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교육 중단 타개책으로 청주폴리텍대 컴퓨터응용기계과와 한국야금, 산학협력처에서 간담회 진행을 통해 폴리텍대학 최초의 원격훈련으로서 실시된다.

교육 대상은 한국야금 진천공장, 청주공장 등 3개 계열사의 현장근로자 가운데 승급 예정자들이다. 교육생들은 3D 형상 모델링, CAM 데이터 작성, CNC 선반 가공 데이터 작성, 머시닝센터 가공 데이터 작성 등 총 4개의 교과목에 맞춰 기계가공 종합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원격훈련 교육으로 운영이 어려웠던 실습교육에 대해 '크롬(Chorme) 원격 데스크톱'과 쌍방향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교육생들의 과제 수행, 콘텐츠 학습, 보충자료 학습 등에서 실시간으로 원격제어가 가능하게 됐다.

원격훈련 교육을 첫 시도하는 한국야금은 인써트, 툴 홀더, 밀링커터, 솔리드 엔드밀 등의 독창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초경합금 절삭공구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체다.

박봉순 청주폴리텍대 학장은 "폴리텍대학 최초의 원격훈련 교육을 통해 앞으로의 교육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좋은 표본이 됐으면 한다"며 "이러한 종합실습교육으로 현장근로자들의 직무능력이 더욱 향상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