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11월 가뭄 예·경보 발표

2015년 10월 괴산 문광저수지 가을가뭄 모습. / 중부매일DB
2015년 10월 괴산 문광저수지 가을가뭄 모습.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건조하고 강수량이 적은 동절기를 앞두고 올해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용수공급은 원활할 것으로 전망됐다.

행정안전부는 11일 '11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하면서 "지난 10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매우 적었으나 누적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고 지속적인 관리로 저수율도 높은 수준"이라며 이같이 예측했다.

전국 평년 대비 저수율은 11월2일 기준 저수지 112%, 다목적댐 117%, 용수댐 118% 등이다.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도 제주와 전북을 제외하고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 최근 1개월간 누적 강수량은 14.2㎜로 평년의 30.2%였지만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 1천335.5㎜로평년의 128.8% 수준을 나타냈다.

정부는 다만 10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었고 11월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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