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북중(교장 박정애)은 11~12일 이틀간 '학교폭력예방! 빛나는 우리! 모두의 승리!'라는 슬로건을 걸고 학부모, 학생, 교사 및 유관 기관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0. 학교폭력예방 체육어울림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준비, 실행, 마무리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들이 기획하고 진행했다.

'울려라 골든벨!, 릴레이 게임, 거북이 마라톤, 학급 단체사진 콘테스트, 학교폭력예방 슬로건 작성'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와 마음으로 승리 기쁨 나누기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진행했다.

또한 선후배가 한 팀이 되어 경기에 참여함으로써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학교폭력예방의 소중함을 알고 실천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학년별로 괴산북중 인근의 동진천 주변에서 '학교폭력예방 거북이 마라톤' 활동 시 질서를 잘 지키며 친구들과 자연이 하나가 되어 학급사진 컨테스트 응모용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거북이 마라톤에 참석한 한 학생은 "큰 도로의 횡단보도를 건너려하는데 경찰차와 경찰관이 안전지도를 해 주시는 멋진 모습에 든든하고 괴산의 학생으로서 자부심이 생겼다"며 "다른 지역에 있는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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