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부교육지원청, 1만8천481명 대상 전수조사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지역 학원 종사자 중에는 성범죄와 아동학대 범죄 전력자가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유덕희, 이해용)은 대전 학원 종사자 1만8천481명을 대상으로 성범죄·아동학대 범죄전력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범죄에 연루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고 12일 밝혔다. 학원 종사자는 학원장, 강사, 교습소장, 개인과외교습자를 의미한다.

학원·교습소 운영자는 모든 직원에 대해 성범죄·아동학대 범죄전력조회를 채용 전에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위반시에는 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범죄 전력이 확인된 취업자와 취업 예정자를 해임하지 않은 경우 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은 아동학대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원 및 교습소 관련 종사자 모두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 교육을 연말까지 연 1시간 이상 이수하도록 안내했다.

박용옥 동부교육지원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앞으로도 매년 성범죄·아동학대 범죄전력 조회를 실시해 지속적으로 성범죄·아동학대 범죄자 취업 여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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