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경 제23회 창원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종합최우수상
김서하 제28회 대전전국국악경연대회 대상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립예술단 단원들이 전국대회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청주시립무용단 오진경
청주시립무용단 오진경

먼저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김진미) 오진경 차석단원이 제23회 창원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일반부 종합최우수상으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에 '한영숙류 살풀이춤'으로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친 오진경 차석은 상장과 함께 상금 200만 원을 수여받았다.

창원전국국악경연대회는 지난 7일~8일 양일간 진해문화센터에서 무용, 판소리, 기악, 민요·가야금병창 등 4개 부문으로 일반부, 신인부, 중·고등부, 초등부로 나뉘어 열렸다.

종합최우수상을 수상한 오진경 차석은 "수상한 기쁨도 크지만 안주하지 않고 전통춤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무용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3년 청주시립무용단에 입단한 오진경 차석은 숙명여자대학교와 동대학교 전통문화예술대학원(석사)을 졸업했고, 제18회 한밭국악전국대회 장려상, 제9회 전국남녀무용경연대회 대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전통춤뿐만 아니라 개인 창작작품을 안무해 공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주시립국악단 김서하
청주시립국악단 김서하

이어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원행)의 김서하 상임단원은 제28회 대전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지난 7일~8일 2일간 이뤄졌으며, 경창, 무용, 기악, 풍물 등 8개 부문에 총 25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2012년 1월에 입사한 김서하 씨는 중앙대학교 국악관현악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전수자이다.

현재 독주회 등 해금을 통해 뛰어난 음색과 연주역량을 폭넓게 넓히며 다양한 공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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