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LG화학 노사가 청주 지역 복지시설들의 에너지비용 절감 지원에 나선다.

LG화학 오창공장은 16일 청주 석우리 노인정에서 '태양광 발전설비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재임원 김장성 상무, 조성훈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정용교 오창부읍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에 따라 석우리 노인정은 연간 7천㎾ 이상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한 가구당 연평균 전력 사용량이 약 3천500㎾임을 감안하면, 10여명 인원이 이용하는 노인정에 필요한 전력을 태양광 발전설비로 전량 대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LG화학은 오창공장 올해 연말까지 여수, 익산 등 사업장 인근 지자체로부터 에너지 복지가 필요하다고 추천 받은 복지시설 총 5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할 계획이다.

LG화학 관계자는 "LG화학 노사는 '그린케미 프로젝트' 일환으로 코로나19 극복 위한 임직원 만원의 나눔, 임직원 릴레이 헌혈 캠페인, 특별재난지역 수재민 돕기 모금 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리사이클링 활동, 사회적 배려 계층 지원 활동 등 다양한 노사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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