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애인고용공단, 15개 기업·기관 선정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산단 소재 SK하이닉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행복모아㈜ 전경. / 중부매일DB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산단 소재 SK하이닉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행복모아㈜ 전경.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 청주 소재 SK하이닉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행복모아㈜가 고용노동부의 2020년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16일 장애 포용적 기업문화를 조성해 모범적으로 장애인을 고용한 15개 기업·기관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표준사업장 및 장애인 복지시설 부문에서 선정된 행복모아㈜는 방진의류 등의 세탁 직무뿐만 아니라 신규로 제과제빵 직무를 개발해 100여명 이상의 장애인을 신규 채용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2019년 기준 상시근로자 364명 중 장애인 318명, 중증장애인 300명, 여성장애인 140명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공단과 연계한 발달장애인의 직업능력개발 훈련 지원, 사내 사회복지사를 통한 맞춤교육 및 사례관리 지원, 장애인직원들의 포상제도 운영,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등을 실천해왔다.

충남 아산 소재 (의)영서의료재단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두레주식회사도 장애인 표준사업장 및 장애인 복지시설 부문 우수사업주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공공기관부문에 인천광역시서구시설관리공단,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주시시설관리공단 등 3개 기관이 뽑혔다.

이들 장애인고용 우수 기업·기관에는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 모범납세자 선정 시 우대, 은행 대출금리 우대 등 행정·금융상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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