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35개… 충북 1.16·충남 1.1·세종 1.08

대전은 1.55개로 전국 17개 시·도중 4위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북·충남·세종 등 충청권 광역자치단체 3곳의 의료기관 수가 전국 평균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강기윤 국회의원(국민의힘·창원 성산구)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전국 시·도별 인구 1천명당 의료기관수는 서울이 1.85개(의료기관수 1만7천973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전국 평균은 1.35개(7만64개)였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의 의료기관수는 2천279개로 인구 1천명당 1.55개꼴이었다.

전국 17개 시·도 중 4위의 기록이다.

반면 충북의 의료기관수는 1천849개로 인구 1천명당 1.16개(전국 10위)에 그쳤다.

이어 충남은 1.1개(2천332개)로 13위, 세종은 1.08개로 강원, 경북과 함께 공동 꼴찌였다.

강 의원은 "지역별 의료서비스 격차 문제가 심각하다"며 "의료취약지역의 의료수가를 상향시켜 지방의 의료서비스 인프라를 확충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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