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가족과 환자의 '행복담는시간'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보건소(소장 김금희)는 17일 괴산 자연드림파크에서 치매가족과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가족 유기농 힐링프로그램 '행복담는시간'을 진행했다.

참여 가족들은 괴산군 자연드림파크에서 생산한 안전한 유기농 먹거리를 즐기고생활습관 관리를 전문으로 담당하는 '자연드림 힐러'의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연과 함께하는 새로운 환경에서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힐링프로그램은 자연드림유기농치유연구재단의 1일 치유프로그램으로 ▷친환경 유기농식품으로 구성된 음식과 생활개선 ▷보습비누만들기(오일을 사용한 힐링비누만들기) ▷아우토겐이완명상(스트레스해소를 위한 자율이완 프로그램) ▷병없세운동(자연의학운동프로그램) ▷유기농 치유식이(미량영양소가 풍부하게 살아있는 토양에서 재배한 친환경채소로 구성된 식사) 체험활동을 통해서 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의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집에만 있으면서 우울감을 호소했던 한 참여자는 "이렇게 밖에 나와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니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 같고 남편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괴산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힐링프로그램이 일상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치매가족과 환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치매 관련 궁금한 점이 있다면 괴산군 치매안심센터(043-830-2395~9)로 문의하면 되고, 그 밖에 치매 관련 문의는 24시간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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