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지 보호·재해복구 상호협력 지원

농업기반공사 청원지사(지사장 황승현)는 6일 군부대 최초로 육군 제5619부대(연대장 이용석)와 자매결연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상필 농업기반공사 충북본부장(본부장 김상필)이 참석, 양 기관의 상호 협력 발전을 기원했다.

육군 제5619부대(67사단 포병연대)는 앞으로 진천군, 청원군, 청주시 관내 6천893ha의 농경지 및 농업기반시설물을 재해로부터 사전 보호하고, 한ㆍ수해 등 재해가 발생시에는 상호 협력해 재해복구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또한 육군 제5619부대는 평시에도 월 1회 정기적으로 진천 초평면 미호저수지 수질보호를 위해 오물 및 수면 부유물 제거 등 ‘내고향 물살리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여름에는 청원군 오창면 신평리와 청주시 오근장동의 용ㆍ배수로가 수초로 인해 농업용수 공급이 어렵게 되자 군부대 인력(120명)을 동원, 7km의 수초제거와 준설을 실시함으로써 농경지 침수사고 예방과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육군 5619부대는 평시 부대의 운용에 지장이 없는 한 대민지원 요청에 적극 협조키로 했으며, 농업기반공사 청원지사는 군부대 장병의 사기앙양 및 복지향상에 적극 협조키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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