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는 교수학습센터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2020 산업보안 논문경진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가 주최하고 산업기밀보호센터가 후원하는 '2020 산업보안 논문경진대회'에는 극동대학교 해킹보안학과 이용준 교수 팀과 간호학과 이영신 교수 팀이 참여했다.

해킹보안학과 이상윤, 황도현 학생은 '드론 통신 취약점 분석을 통한 기술적 대응 방안' 논문으로 은상을, 간호학과 이수인, 박광열 학생은 '포스트코로나 19 시대의 효율적인 개인 의료정보 보안 연구' 논문으로 동상의 영예를 안았다.

극동대 이용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IoT(드론)의 보안 취약점을 주제로 전국 규모의 논문경진대회에서 두각을 보인 것은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전문성을 입증하는 기회였다"며,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교수학습센터 프로그램 참여로 학습역량을 크게 향상하였고, 전공학과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행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한다"고 전했다.

극동대학교는 일반/전공 비교과 프로그램 이수기준 충족 시 'SMART-K' 융합인재로 인증하는 졸업인증제를 운영 중이다. 1~2학년은 각 영역별 3마일리지 이상, 총 12마일리지(4개) 이상의 일반 비교과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하며 3∼4학년은 각 학과(부)에서 요구하는 전공능력을 강화한 3개 이상의 전공 비교과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실제로 이번 논문대회서 수상한 해킹보안학과 팀은 비교과 프로그램 'IT매체 활용능력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코세라(Coursera), 에덱스(edX), 퓨처런(FutureLearn), 유다시티(Udacity) 등 전 세계 Mooc 플랫폼 활용능력을 높였다. 간호학과 팀은 '집단학습법 코칭 프로그램'에서 익힌 두음법과 시각화를 활용한 암기법, Reading 방법, 코넬노트법 등의 학습법이 주제 연구에 도움을 주었다.

극동대 이영신 교수는 "COVID-19 사태 앞에서 개인정보의 수집 및 공개는 엄중한 화두가 되고 있다"며 "이번 논문대회 수상은 학생들이 간호사가 되었을 때 정보보호에서 취약한 환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다학제적으로 접근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