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삽교읍 남여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40여명이 김장 700포기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예산군 제공
예산군 삽교읍 남여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40여명이 김장 700포기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예산군 제공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 삽교읍과 봉산면은 18일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각각 개최했다.

삽교읍 남여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안인섭, 박희자)는 김장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 700포기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박희자 회장은 "회원들 각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봉사에 적극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봉산면내 12개 사회단체도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지난 17~18일까지 2일간 저소득 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회 외 11개 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철)에서 고도리 유휴지에서 직접 키운 배추 600포기와 무 200개를 수확해 배추를 절이고 김장을 담갔다.

이번 행사에서 마련된 김장김치는 관내 경로당 23개소와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 10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영철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작은 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드리며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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