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지급한 목욕 및 이·미용 이용권을 활용하지 못한 어르신들이 많음에 따라 이용권의 사용기간을 내년 3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와 다중이용시설 자제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동참한 어르신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목욕 및 이·미용협회와 협의를 거쳐 이용권의 사용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복지가 더욱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용권의 사용기간을 연장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2019년 4월부터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지역내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목욕 및 이·미용 지원 사업을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시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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