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12월 3일 치러지는 수능 시험장인 음성고를 찾아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충북도교육청 제공
19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12월 3일 치러지는 수능 시험장인 음성고를 찾아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충북도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장을 찾아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달라진 시험환경을 점검했다. 김 교육감은 19일 충북 음성고등학교를 방문해 12월 3일 치러지는 수능 현장을 가정해 코로나 방역 상황을 철저히 확인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 시험은 코로나 감염 위험 정도에 따라 일반시험장(33교), 별도시험장(4교), 병원시험장(청주의료원)으로 구분해 시행한다. 도내 4개 시험지구 총 37곳 시험장(학교)이 운영된다.

올해 수능 시험에서 바뀌는 내용은 ▷시험실 1실 기준은 28명에서 24명으로 ▷책상 전면 수험생 책상용 방역 칸막이 설치 ▷코로나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시험실(90실) 운영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 및 확진자를 위한 병원시험장 병상 확보 등이다.

김 교육감은 또 음성군 대소·금왕지역 일원에 학생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음성교육지원청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학생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응상황 등을 점검하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수능 시험장 방역 관리 및 운영을 철저히 관리하여 충북 수험생들 모두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방역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마무리 학습과 건강관리를 잘해서 최상의 성과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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