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교육청은 미래교육과 원격수업 환경 구축을 위해 모든 학교에 무선 인터넷 구축, 원격수업을 위한 교사용 노트북과 학생용 스마트 패드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 3일 교사용 노트북 보급을 위한 업체 선정을 마치고 총 103억원을 투입해 9천610대의 노트북을 12월부터 각급 학교에 배부한다. 노트북은 교사의 업무와 수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무선 인터넷 구축을 위해 180억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일반교실과 일부 특별교실(9천820실)에 기가급(GIGA) 속도의 무선공유기(AP)를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 이후에는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하여 유지관리를 교육청이 담당한다.

학생용 패드는 66억원을 투입해 내년 1월까지 초·중학교에 지원한다. 원격수업, 소프트웨어 활용 교육, 온라인 교과서 활용 수업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당 평균 60대씩 배부한다.

김용정 미래인재과장은 "미래교육을 위한 환경 구축은 총 349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등 새로운 교육 형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이후에도 무선 환경 구축과 학생용 패드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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