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대학생과 함께 영문표기 오류 찾아 일제 정비

대전도시철도공사 명예 홍보대사인 나이지리아인 유학생 사무엘 아이작(Samuel Isaac)씨 등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 외국인 대학생들이 도시철도 대전역 내 영문표기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 대전도시철도공사 제공
대전도시철도공사 명예 홍보대사인 나이지리아인 유학생 사무엘 아이작(Samuel Isaac)씨 등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 외국인 대학생들이 도시철도 대전역 내 영문표기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 대전도시철도공사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대전도시철도공사가 외국인 이용객들의 혼란 해소와 편의 제공을 위해 도시철도 역사 및 전동차 내 어색한 영문 표기와 안내방송을 조사해 일제 정비한다.

이번 점검은 대전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정확한 도시철도 이용안내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대전이 국제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초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대전 소재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 외국인 대학생 7명과 공사 직원 중 영어 능통자 5명이 참여해 대전도시철도 역사 및 전동차 내 영문표기 현황을 살펴보고, 외국인의 눈으로 볼 때 불편한 점 등을 발굴·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시관광협회에서 운영 중인 대전트래블라운지(Daejeon Travel Lounge)를 방문해 대전 관광 홍보를 당부했다. 대전트래블라운지( 042-221-1905)는 도시철도 대전역 2번 출구에서 약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대전을 방문하는 내·외국인을 위한 정보제공과 만남의 장소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대전도시철도공사 외국인 대학생 명예 홍보대사와 직원들이 대전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대전트래블라운지(Daejeon Travel Lounge)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도시철도공사 제공
대전도시철도공사 외국인 대학생 명예 홍보대사와 직원들이 대전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대전트래블라운지(Daejeon Travel Lounge)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도시철도공사 제공

합동 점검에 참여한 노르웨이인 유학생 한네 호프(Hanne Hopp)씨는 "소수의 외국인 입장에서 작은 부분까지 꼼꼼히 챙기려는 대전도시철도공사의 노력이 신선했다"며 "더욱 많은 외국인들이 대전을 찾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외국인 교통안내 시스템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